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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의한 수목의 피해도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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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단센터 댓글 1건 조회 3,413회 작성일08-09-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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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관련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동물에 의한 수목의 피해에 대해서 사진도 찍고 조사도 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데요^^;;  야생동물들의 개체수가 많이 없는 현 상황에서.

동물이 수목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있는건지, 있다면 어디서 어떤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수고스러

우시겠지만,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수목진단센터입니다.

질문하신 동물에 의한 수목의 피해에 대해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6.25와 급격한 도시화, 환경오염, 밀렵행위 등에 의해 조수들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멸종 위기에 처

한 것들도 많이 있으나 아직 조수들에 의한 피해는 남아있습니다.

피해는 조류와 포유류에 의한 피해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째, 조류로는 꿩, 참새, 멧비둘기, 까치, 직박구리, 백로류, 멋장이새, 그리고 오리류등 이 있는데요

주로 농작물이나 과수에 피해를 줍니다. 백로류의 경우 무리를 지어 번식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 무리가 번식하는 임목들은 백로의 배설물과 식이물의 찌꺼기 등으로 인해 고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둘째, 포유류로는 반달가슴곰, 멧돼지, 고라니, 멧토끼, 다람쥐, 쥐류, 두더쥐 등이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은 분류상 식육동물에 속해 있지만 실제로는 잡식 동물입니다. 상수리 나무의 꽃과 새순, 초본

류를 먹이로 하지만 과수원또는 농경지에 침입하여 농작물을 가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천연림 또는 인공

림 구별 없이 20년 이상의 일본잎갈나무, 편백, 잣나무 등 침엽수의 수피를 벗겨 수액을 혀로 핥아먹는 등

임목을 가해하기도 합니다.

멧돼지는 잡식성으로 여름철에는 경작지에 침입하여 피해를 주고 임내에서는 삼나무, 편백, 잣나무 등 식

재 1~2년 생의 어린 묘목을 굴취하여 뿌리를 식해하는 피해를 줍니다.
 
고라니는 봄철에 화본과 식물을 식해하고, 겨울철에는 삼나무, 편백 등의 조림목의 새순을 가해하며 농작

물에도 피해를 줍니다. 멧토끼의 경우에는 적설기에 눈 위로 나온 소나무 잎본앞갈나무, 아까시나무, 편백

등 1~2년생의 치수에 피해를 주며, 다음해 봄에는 절단된 가지에서 측지가 밀생하여 묘목의 성장이 지연되

고 형질이 나빠지게 됩니다.

대륙밭쥐는 암석이 산재된 조림지에서 많이 서식하며 눈이 쌓일 때부터 눈이 녹을 때까지는 먹이가 부족하

여 식재한 일본잎갈나무와 잣나무의 수간을 지면으로부터 높이 30cm까지 수피와 인피 등을 환상으로 가해

함으로써 대부분의 임목은 고사하게 됩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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