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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재해피해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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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단센터 댓글 0건 조회 3,743회 작성일08-10-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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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학을 전공하고있는 학생인데요,,
기상재해피해에 대해서 알고싶어서요.
바람,염,눈,태풍,호우,가뭄,우박,폭설 등 기상재해피해를 받아
나타나는 나무의 상태에 대해서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피해받은 나무들에서 나타나는 병이 있나요?
자료조사중인데요 사진도 좀 찍을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을 찍어야 할지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목진단센터입니다.

우선 수목의 피해는 생물적 원인과 비생물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물적 원인은 병해나 충해 그리고 동물 등에 의한 피해이고  비생물적 요인에 의한 피해는 환경적 요인 또

는 비전염성 요인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온도, 수분, 토양 스트레스, 대기오염 등에 의한 피해입니다.

기상재해에의한 피해는 대표적으로 산성비에 의한 피해가 있습니다. 산성비는 대기중의 황산화물과 질소

산화물이 그 원인이며 pH 5.6 이하의 비를 산성비라고 합니다. 산성비는 식물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

칠 수 있는데요 주로 어린 생장 조직과 광합성 작용을 저해합니다.

'최근 소나무에 대해서 pH 4.0 이상의 황산용액을 분무한 결과 침엽의 길이가 무처리한 것의 1/2이었고,

그 결과 광합성이 크게 감소하였고 발아 후 2~5주 생장한 자작나무의 어린 묘목에 pH 3.0의 황산용액을

분무했을 때 어릴수록 피해감수성이 컸으며, 5주짜리 묘목도 산성비에 노출되었을 때 기형으로 변했다' 라

는 연구 보고가 있었습니다. 피해증상을 보면 초기에 잎 끝이 황록색으로 변하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잎의 하단부로 확대되어 갔으며, 마지막으로는 갈색 또는 적갈색 증상으로 진행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에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피해가 있습니다. 오존에 의한 피해는 잎의  변색, 표

백, 황화 및 잎 양면의 괴사 등이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산성비와 오존의 경우에는 2차 대기오염 물질이

며 1차 대기오염물질인 오염원으로부터 직접 배출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이 대기중에서 화학 반응에

의해 새로운 독성을 지니게 됩니다. 다음으로 온도에 의한 피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온에 의한 피

해에는 한상과 동해가 있는데요 한상은 0°C 이상의 저온일때 식물체의 조직내에 결빙현상은 발생하지 않

지만 저온으로 인해 각종 신진대사가 정지되고 세포질의 활성이 상실되는 등 생리기능의 장애로 인하여 고

사하는 경우이고 동해는 저온으로 인해 식물체 조직내에 결빙현상이 발생하는 원형질분리와 원형질응고

를 유발시켜 식물체 전체를 죽게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음으로 고온에 의한 피해입니다. 한해는 여름철

의 고온이 과도한 증산작용을 유발시켜 수목에 생리적인 수분균형을 깨뜨려 식물체내에 수분부족을 일으

키고 생장을 저하시키기도 하며, 토양 중 수분함량을 감소시켜 토양의 수분부족으로 나무의 끝이 말라죽거

나 생장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서해는 식물체 표면이나 지표면이 태양광선에 직사될 때 종종 고온

에 달하여 식물체 조직이 고온 그 자체에 의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피조직이 말라죽거나 치

수의 근부 형성층조직이 피해를 받아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음으로 바람에 의한 피해입니다. 상

풍은 장기간 동안 온도가 높거나 건조할 경우에는 생태계의 증발산량을 증가시켜 임목이 체내와 토양 중

수분결핍을 초래함으로써 생장량이 감소하고 , 또 수고생장이 감소하면서 가지가 많아지고 수간의 완만도

가 증가하여 낮은 형질의 목재를 생산. 곳에 따라서는 수분부족으로 인해 수간이 S자형으로 굽는 현상을 말

합니다. 태풍은 강한 바람으로 주로 노령목이나 고립목을 쓰러뜨리는 피해를 줍니다. 설해는 단시간의 폭

설, 장기간의 적설, 눈사태 등 눈으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요, 내린 눈이 나무 가지에 쌓여 설압, 설절,

설도 등의 피해가 나타납니다. 설압은 수관부에 쌓인 눈의 압력으로 줄기나 가지가 휘어지는 현상, 설절은

수관부에 쌓인 눈의 압력으로 줄기나 가지가 부러지는 현상, 설도는수관부에 쌓인 눈의 압력으로 뿌리가

뽑혀 나무 전체가 넘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동절기에도 추울 때보다 기온이 높을 때 심하고 동절기보다

봄에 그 피해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염에 의한 피해입니다. 태풍이나 계절풍이 함유한 해수 입자가 육상의

식물에 부착되어 식물의 잎이 마르고 수목이 고사하기도 합니다. 식물에 부착형성과 침투형성으로 염해를

미치는데요 부착형성은 곰솔이나 동백나무 등의 잎의 표면에 부착하는 경우를 말하고 침투형성은 잎의 내

부로 염분이 침투해 들어가는 것으로, 천선과나무, 팽나무, 떡갈나무 등이 해를 입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원하시는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최근 수목 주요 피해란에 보시면 오존과 황산화물에 의한 수목의 피해에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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