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고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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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현진 댓글 2건 조회 4,361회 작성일19-06-28 14:37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상주시 화남면에 위치한 '사무엘동산' 기독교 청소년 교육 센터의 간사 손현진입니다. 현재 저는 산림조경학과를 전공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 및 방학 때에는 이곳의 정원을 관리하면서 관리 간사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소나무들이 고사하고 있는 문제로 문의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무엘동산에 소나무는 총 12그루로 현재 9-10년생 정도 되는 나무들입니다. 이 소나무들은 대구 신명고등학교에서 자생하여 자란 나무를 목사님께서 화분에 심으셔서 1-2년간 키우신 후에 이곳에 옮겨 심은 수목입니다. 수고는 약 1.2-2m정도 됩니다. 작년부터 한두그루가 시름시름 시들다가 올해에는 그 두 그루는 완전히 고사하였고 나머지 수목들도 그와 비슷한 전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이를 방제하고 치료법을 알고자 하는데요.
소나무의 병징에 관한 자료는 제가 ppt로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가지끝마름병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럼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 더 많은 자료와 사진이 필요하시다면 알려주세요.)
최근에 소나무들이 고사하고 있는 문제로 문의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무엘동산에 소나무는 총 12그루로 현재 9-10년생 정도 되는 나무들입니다. 이 소나무들은 대구 신명고등학교에서 자생하여 자란 나무를 목사님께서 화분에 심으셔서 1-2년간 키우신 후에 이곳에 옮겨 심은 수목입니다. 수고는 약 1.2-2m정도 됩니다. 작년부터 한두그루가 시름시름 시들다가 올해에는 그 두 그루는 완전히 고사하였고 나머지 수목들도 그와 비슷한 전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이를 방제하고 치료법을 알고자 하는데요.
소나무의 병징에 관한 자료는 제가 ppt로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가지끝마름병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럼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 더 많은 자료와 사진이 필요하시다면 알려주세요.)
댓글목록
진단센터님의 댓글
진단센터 작성일수목진단센터입니다.
보내주신 사진의 증상 이전에 식재시기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9~10년생이니까 7~8년생 자생소나무를 굴취하여 화분에서 1~2년 키우다가
다시 재이식을 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1차 이식으로 유령목이 화분내 활착과 안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또 다시 2차 이식을 하신 것은 소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수목의 활력에
매우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2차 이식시 소나무의 활력은 크게 저하되어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보내주신 사진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과다한 약에 의한 피해로 잎이 '
구부러지거나 크게 구부러지는 증상이 보입니다. 신초부위에 천공해충에 의한 피해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솜벌레 등에 의한 피해도 보입니다.
소나무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해충은 수세가 쇠약해졌을 때에 침입하는 2차 피해를
유발합니다. 건강한 소나무는 2차 피해 해충이 그다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잎이 변색되는 부분 또한 병해가 1차적인 원인이라기보다 이식목의 뿌리활력에 이상이 생겨
쇠약해지며 매년 발병하는 소나무잎병류가 나타난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현재로서는 살충제 살균제 처리를 해주며 피해 범위를 줄이고 최대한 수세를 상승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소나무좀 같은 천공성해충 및 응애, 솔껍질깍지벌레 등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을 주의해주십시오. 그리고 장마 직후 병해발생이 주로 활발해지기 때문에 적기에 예방방제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관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충분한 관수, 비배관리, 영양제 주입 등의 처리를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현진님의 댓글
손현진 작성일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식재시기에 대해서 다시 설명드리면, 1년생 소나무를 화분에 키우다가 3년생이 되었을 때 옮겨심어서 6년간 이곳에서 키운 것이었습니다. 이곳으로 온 이후 5년간은 아무런 증상없이 잘 자라다가 올해 급격히 약해지고 병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식재 시기의 비적절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선, 살충제 살균제 처리를 전반적으로 해주고, 현재 피해수목에 대해서는 영양제를 투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수목에 따로 처리할 약이나 주사는 없을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넷을 보았을 때 신초부위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부분을 잘라내거나 혹은 수목에 직접적으로 주사를 놓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필요한지 문의하고 싶습니다.